담임목사소개

김용섭 담임목사

출생

1960년 11월 21일 인천에서 태어났다. 성실하신 부친과 헌신적인 모친 사이에 2남3녀 가운데 2남으로 태어나 자연과 가까이 하면서 누구보다 행복한 유년 시절을 보냈다. 10대 사춘기에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감격적인 체험을 했다.

성장과정

가정형편상 일찍 직업을 갖기 위해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에 들어갔지만, 뒤늦은 향학열로 인하대학교 전자공학과에 입학했다. 2학년을 다니던 무렵 병역의 의무를 마치고, 복학 대신 새로운 길을 시작했다. 부모로부터 경제적 자립을 위해 낮에는 행정공무원으로 밤에는 칼빈 신학교에서 공부했다. 눈코 뜰 사이 없는 4년의 기간을 마친 후, 총신신대원에 입학하였고, 그 사이 지금의 아내를 만나 결혼을 하여 두 아들을 두었다.

목사가 되기까지

총신신학대학원을 졸업한 후 1993년 강도사 인허를 받을 무렵, 태국에서의 O.M.T.(overseas mission in thailand)를 통해 부르심을 받고 1995년 1월 18일 G.M.S. 선교사로 태국 방콕에 도착했다. 태국한인교회 부목사로 5년을 섬긴 후, 2000년 1월 미국 LA로 건너가 감사한인교회의 따뜻한 보살핌 속에 쉼을 얻고 다시 방콕으로 돌아왔다. 2002년 7월 7일 태국한인교회 담임목사로 임직 받아 오늘에 이르렀다.

목사란 무엇인가?

목사는 성도에게, 성도는 세상 사람들에게 이용을 당하는 삶의 자리이다. 그것이 싫으면 목사가 되어서도 성도가 되어서도 안 된다. 선교사는 현지인에게 이용당하고, 많이 당할수록 사역을 잘하는 것이다. 예수님도 세상으로부터 철저하게 이용당하신 분이었다. 성도 여러분! 태국한인교회에 오셔서 목사를 많이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세상에 나가 세상 사람들에게 많이 이용당하시기를 바랍니다.

교회란 무엇인가?

교회는 세상의 소망이다. 왜냐하면 세상은 소망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교회는 첫째로 은혜로운 말씀이 있어야 한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습니다. 둘째로 성령 하나님의 임재가 있어야 한다. 그분은 거룩한 영이시기 때문에 늘 정결하게 삶을 깨끗이 해야 합니다. 셋째로 교회는 땅 끝을 향하여 나가려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디아스포라의 인생 여정에서 쉼과 풍성한 나눔이 있는 자리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성도님들을 두 손 들어 환영합니다. 사랑합니다.

목회비전

1998년 총신신학대학원에 재학하던 시절, 내가 목회하면 내 주변의 사람들이 나로 말미암아 행복해하는 목회를 꿈꾸었다. 막상 목회자가 되어 목회를 하면서 느낀 것은 그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었다. 그러던 지난 2007년 한해가 저물던 어느 날, 지난 목회에 대한 반성과 함께 미래 목회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품게 되었습니다

01.

목장교회

구역 중심이던 교회의 구조를 목장 교회로 전환하는 것이었다. 주일 공동체 예배의 한계를 보완하고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는 공동체가 목장교회이다. 태국한인교회는 2030년까지 300개의 목장을 꿈꾸는 목장교회를 추구하는 교회이다.

02.

선교적교회

선교적 교회는 콘스탄틴적 교회의 한계를 극복하는 대안교회이다. 선교적 교회란 선교사 몇 사람을 파송하고 가끔 단기 선교팀을 선교지에 파송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에즈베리 신학교의 하워드 스나이더 교수에 의하면 "선교적 교회는 세상과 모든 사람들 중에 그 자신의 문화와 경제와 생활방식을 구축하기 위해 부르심을 받은 대안 공동체"라고 했다. 따라서 선교적 교회란 선교사를 파송하고 지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있는 곳에서 하나님 나라 운동을 하는 교회를 말하는 것이다.

03.

디아스포라 교회

디아스포라 교회의 정체성을 회복하는 교회이다. 교회의 본질적 모습은 이동성에 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사도행전 1장 8절) 교회는 모든 경계를 넘어갈 수 있어야 한다. 교회는 흩어지기 위해 모여야 하며, ​예수님의 의도는 교회의 흩어짐에 있다고 믿는다.